시애틀 20대 유명 벤처투자가 스키타다 사망
- 22-01-04
MVG 버칸 우전 오리건 스키장서 사고사
시애틀 벤처투자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벤처투자 전문가가 오리건주 벤드 소재 스키장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벤드 지역 방송국 KTZV 뉴스에 따르면 전 아마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지난 2021년 매드로나 벤처투자 그룹(MVG)으로 이직한 버칸 우전(28)이 지난 달 31일 벤드 소재 마운트 배첼러의 '데블스 백본 스키 코스'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우전은 이날 스키를 타고 하강하던 중 과속 상태에서 나무와 충돌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스키장 직원들에 의해 세인트 찰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회생하지 못했다.
우전은 매드로나 벤처투자그룹에 합류하기 전 아마존에서 무인 그로서리 '아마존 고'와 알렉사, 아마존 헤일로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었고 아마존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팀도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출신으로 MIT 대학을 졸업한 우전은 전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 등정을 목표로 이미 5개를 성공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벤처투자계에서 관심을 끌은 바 있다.
매드로나 벤처 투자그룹은 지난 2015년에도 전략 책임자였던 더그 워커가 워싱턴주 그래나이트 산악 지역에서 스노우슈잉을 하던 중 사망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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