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9.8만건…3주 만에 다시 20만건 아래로
- 21-12-31
오미크론 변이에도 고용시장 회복세 보여…내년 초 둔화 가능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 노동시장은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각에선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내년 1월말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해 노동시장의 강력한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노동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주(12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20만6000건)보다 8000건 감소한 1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주 만에 다시 20만건 아래로 내려온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자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8000건) 하회한 수치다. 아울러 5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12월 첫째주(18만8000건) 수준을 약간 상회한 결과이기도 하다.
4주 이동 평균은 19만9250건으로, 직전주 평균(20만6500건)보다 7250건 감소했다. 이는 1969년 10월 넷째주(19만925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평균 22만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의 강력한 고용시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71만6000건으로, 직전주(185만6000건)보다 14만건 감소했다.
이같은 수치는 오미크론 변이가 예상보다 미국의 고용시장이나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국의 경제를 둔화시키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로이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형적으로 악화되는 시기에 이같은 수치를 보이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아직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 이코노미스트도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성장을 덜 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전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대유행 때보다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글로벌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최고조에 달할 내년 초에 고용시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가 절정에 달할 때 레저와 접객 등 서비스업종의 일자리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하면서 고용이 정체기에 가깝게 매우 가라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