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감기 구별 어떻게?…마른기침·흉통땐 '확진 의심
- 21-12-30
두통·마른기침·미각과 후각 상실·심각한 흉통 등 '주의'
증상 대체로 비슷…"검진받는 게 최선"
코로나19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 독감이랑 어떻게 다를까. 2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마른 기침을 동반한 심각한 흉통 등의 증상에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겨울철 3가지 질환은 증상이 매우 유사해 구분이 어렵다며 이들 질병을 구분하는 최선의 방법은 검진을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어린이병원 주치의인 사라 애쉬 콤스 박사는 "많은 경우 코로나19 감염은 감기나 독감처럼 보일 수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트로이트 보건당국 국장을 지낸 유행병 전문의 압둘 엘 사예드 박사는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중증으로 가는 경향이 낮다는 증거가 있다"며 백신 접종 중요성도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감기, 독감의 초기 증상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감기 모두 발열, 피로, 근육통, 목아픔, 가쁜 호흡,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엘 사예드 박사에 따르면 이런 증상과 동반하는 두통, 마른기침으로 코로나19 감염을 구분할 수 있다. 미각과 후각 상실은 요즘 나오는 변이주에선 없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유발될 수 있는 증상이다.
옐 사예드 박사는 "심각한 흉통, 특히 마른기침을 동반하고 증상이 점점 악화하는 경우는 정말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순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만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감염 환경 노출이다. 그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스스로 질문해보라.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한 적 있는지"라며 "스스로 격리한 뒤 신속 검사를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자가 주변에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엘 사예드 박사는 "오미크론이 산불처럼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일 수 있다는 의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심이 들 땐 검진을 받는 게 최선이다. 엘 사예드 박사는 "감염 환경에 노출됐는데 증상이 없다면, 신속 검진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될 만큼 충분히 농익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검진 전 5일을 기다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꼭 코로나가 아니란 법은 없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검진을 하고 12~24시간내 또 검사를 받는 것이다. 두 번 다 음성이 나왔다면 확실히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든 그냥 감기든 바이러스성 질병을 앓고 있을 땐 격리가 늘 좋은 방법이었다"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증가하면서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겨울 방학 후 개학을 앞둔 미국은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감기나 독감도 치료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콤스 박사는 "코를 훌쩍이고 목이 아픈 아이를 응급실에 데려와도 검진 없이는 확실히 알 수 없다"면서 "아이들의 오미크론 증상은 어른과 비슷하지만, 감기처럼 훨씬 광범위하고 가벼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맞히는 것은 또 다른 바이러스를 첨가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면서 또 "학교로 돌아가기 전 검진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녀가 감염에 노출됐는지 확실치 않거나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거리 두기, 실내 모임 자제 등의 프로토콜이 여전히 확산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