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두통 등 감기 증상 환자 절반은 코로나19”
- 21-12-25
영국 연구진 “일반 감기 증상 있으면 즉시 코로나19 검사해야”
영국 연구진이 목 통증과 콧물, 두통 등 일반 감기 증상을 가진 환자의 절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BBC 방송과 일간 더타임스(The Times)는 23일 킹스칼리지 런던(KCL)과 함께 코로나19를 추적해온 조 코비드(Zoe COVID) 연구팀의 이같은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에서는 현재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4000명에 달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아예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끈 팀 스펙터 교수는 감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조 코비드 데이터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이 더는 반복적인 기침과 고열, 후각·미각 상실 등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오미크론 양성 환자는 일반 감기처럼 느낄 것”이라며 “생명을 구하려면 이런 대중 메시지를 시급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2∼3일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배로 증가함에 따라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초기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등 이전 변이들보다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고 중증 등으로 인한 입원율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전염력이 매우 강해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 입원이 필요한 환자도 빠르게 늘어나 의료체계를 압박할 수 있다.
조 코비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감염 재생산지수(R)는 1.2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감염자 1명이 평균 1.2명의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의미다.
또 최근 한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보다 5만5153명이 늘어 지난해 3월 연구가 시작된 이후 주간 확진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스펙터 교수는 “감염성 질병 간이검사가 증상이 없으면서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크리스마스에 친구와 가족을 만나기 전에 빨리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