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도 아기 안낳는다"…기혼여성 무자녀 비중 10년새 두 배로
- 21-12-24
통계플러스 겨울호…기혼여성 무자녀 비율 4.4%→8.4%
일찍 결혼한 여성 미출산율도 높아…"출산이행률 우하향"
출산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인구절벽' 위기가 거론되는 가운데, 결혼을 한 여성이 아기를 낳지 않는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인구총조사과 박시내 서기관과 박혜균 실무관은 통계개발원이 24일 펴낸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호에 실은 '저출산 시대, 기혼여성 해석하기'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기혼여성 중 무자녀 여성의 비중은 2010년 4.4%에서 2020년 8.4%로 4.0% 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혼여성 출산율은 2010년 96.0%에서 2020ㄴ뎐 91.6%로 4.4%p 하락했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을 보면 무자녀 기혼여성의 경우 24.2%에 불과해 유자녀 기혼여성(51.8%)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단 추가계획 자녀수는 무자녀 기혼여성이 1.51명으로 유자녀 기혼여성(1.08명)보다 많았다.
25세를 기준으로 한 기혼여성의 미출산율을 보면 최근에 태어난 여성일 수록 미출산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1950~1954년생의 경우 미출산율이 30.5%였고, 1960~1964년생은 44.7%, 1970~1974년생은 65.5%였다. 1980~1984년생은 85.2%로 크게 높아졌다.
통계청은 "혼인과 출산 지연 현상으로 출산 이행률 곡선도 우하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슈분석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시험작성 결과'에서는 권동훈 통계청 복지통계과 사무관, 진영원 주무관이 정책효과 분석에 필요한 통계수요에 맞춰 사회적현물이전(무상급식·무상보육·의료비 지원 등)을 반영한 소득통계를 시험작성, 소득분배지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이들은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지니계수를 비교했을 때 반영 전 0.339였던 지니계수가 의료부문을 반영했을 때 0.305, 교육부문을 반영했을 때 0.322, 보육부문 반영시 0.336으로 낮아져 소득분배지표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통계프리즘에서는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데이터센터장이 국제성평등지수를 통해 한국의 성평등 수준을 분석했다. 주 센터장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성불평등지수(GII)와 세계경제포럼(WEF)의 성 격차 지수(GGI)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의 성평등 수준은 인간개발과정에서는 낮지만 참여·기회·배분 영역에서 성격차가 매우 큰 국가로 파악했다.
'AI 온라인 가격정보 정제 방안'에서는 안상건 통계청 사무관과 정언진 주무관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한 '온라인 가격정보 정제 시스템을 활용하면 온라인에서 수집한 대량의 데이터에 대해 품목과 단위 정보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데이터 사이언스 포럼에서는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모델 동향 분석'을 주제로 임수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특성과 동향에 대해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