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최저임금 15달러 안에 전면광고까지 내가며 지지나서
- 21-02-23
조 바이든 공약 1호 지지하고 나서
아마존이 21일 뉴욕타임스(NYT)에 전면 광고까지 내가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 인상 공약을 지지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마트(220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력(130만명)을 고용 중인 아마존이 공개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1호 공약'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아마존은 이날 NYT 전면 광고에서 "연방 최저임금이 2009년부터 7.25달러로 묶여있으며 수백만명의 근로자 임금이 12년간 동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을 4년간에 걸쳐 15달러로 인상하면, 3,20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이를 근거로 의회가 최저임금 인상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의회에서 부양책의 일부로 논의될 최저임금 인상법안은 시간당 7.25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오는 6월 9.50달러로, 2025년까지 15달러로 높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해당 법안에 민주당 상원의원 일부가 반대를 표시해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례로 조 맨친 상원의원(웨스트버지니아주)은 최근 "부양책에 최저임금 인상안이 포함된 건 용인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 2018년에 임직원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바이든의 공약인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은 이미 자사 임직원들에게 적용 중인 만큼 부담 없이 지지를 선언할 수 있게 된 것.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은 바이든의 공약을 2018년의 선제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다른 기업들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새로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공약 실현에 총대를 메고 나서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NYT 광고와 별개로 자사 홈페이지에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까지 올렸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삶에 용기를 얻은 임직원 사례 등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아마존에 자극 받은 미국의 다른 대기업들도 속속 선제적으로 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월마트는 지난 18일 현장직 근로자의 임금을 시간당 18달러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적용 받는 월마트 근로자는 42만5000여명에 이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