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 "성폭행당한 적 없다"…첫 언론 인터뷰
- 21-12-20
"사적인 문제…사람들이 많은 오해" 덧붙여
WTA "완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 촉구"
중국의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한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은 성폭행당한 적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펑솨이는 20일 싱가포르 언론 연합조보가 올린 영상에서 "먼저 극도로 중요한 한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나는 누군가가 나를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펑솨이는 빠르게 삭제됐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린 글에 대해 "사적인 문제"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펑솨이는 또한 베이징의 집에서 감시 없이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 전 부총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인 펑솨이는 지난달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전 세계적인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는 펑솨이의 인터뷰에 성명을 내고 "당초 우려를 낳았던 그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검열 없이 완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WTA는 펑솨이 사태와 관련 중국과 홍콩에서의 WTA 대회 개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펑솨이가 올렸던 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WTA에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 전 부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펑솨이는 이날 영상에서 지난달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에게 개인적으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편지를 썼으며 관영언론이 이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 정확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 CGTN방송은 지난달 18일 펑솨이가 작성한 이메일이라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자신은 안전하다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사이먼 회장은 당시 펑솨이가 실제로 이메일을 작성했거나 이메일의 내용을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합조보에 따르면 이날 영상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행사에서 촬영됐으며 펑솨이는 농구 스타 야오밍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5층 관람 발코니에 나타나 약 20분 동안 경기를 관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