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변덕 "비트코인 안사면 바보"에서 "좀 비싸다"
- 21-02-22
"비트코인 안 사면 바보"에서 "비트코인은 좀 비싼 것 같다"
"비트코인 안사면 바보"라며 비트코인 투자 열풍에 불을 붙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돌연 비트코인 가격이 높다는 의견을 밝혔다.
◇ "비트코인-이더리움 좀 비싸다" :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비싸다’고 인정했다. 비트코인 비관론자이자 금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 캐피탈 CEO의 트윗에 답글을 남기는 중 나온 발언이다.
시프는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종이 법정화폐보다 훨씬 더 허튼 것이라 생각한다"며 "금은 허튼 것이 아니다"라고 금 옹호론을 펼쳤다.
그러자 머스크는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일 뿐이며, 이 데이터는 다른 모든 데이터처럼 지연과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다음 트윗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좀 높아 보인다, 하하"라고 썼다.
머스크의 발언은 그가 지금까지 비트코인 옹호론을 쏟아내며 비트코인 랠리를 부추긴 장본인이란 점에서 이례적이다.
하루 전인 19일만 해도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이들을 '바보'에 빗대면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한 테슬라의 결정이 정당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법정화폐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대안을 쳐다보지 않는 사람은 바보뿐"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비트코인 투자로 10억 달러 챙겨 : 실제 테슬라는 비트코인 투자로 한 달도 못돼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 순익보다 많다고 CBS마켓워치가 21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은 랠리를 거듭했다.
특히 21일 비트코인은 코인당 5만7000달러를 돌파,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10억 달러의 평가이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CBS마켓워치는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로 올린 순익보다 많다. 지난해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로 7억21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 비트코인 5만8000달러도 돌파, 또 사상최고치 : 비트코인은 2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5만8000달러선마저 돌파했다.
![]() |
© News1 DB |
암호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미국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4시께(한국시간 기준) 5만8330달러를 기록,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소폭 밀렸지만 이날 오전6시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 상승한 5만76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으로 20%, 올해 들어서는 100% 각각 급등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공포로 비트코인이 금의 대체재로 여겨지면서 기관은 물론 개인들도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
- "피해자 없이 돈소리만"…'아리셀 화재' 유족들, 대표 사과 거절
- "내가 횡령" 박수홍 부친 꼼수 더 이상 안 통해…제2 박세리도 차단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