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백신접종속 사망자 50만명 돌파
- 21-02-22
월드오미터 통계로 21일 오후 3시 50만명 돌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시애틀시간으로 21일 오후 3시 현재 미 코로나 사망자는 51만1,009명, 누적 확진자는 2,875만8,3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1·2차대전, 베트남 전장에서 사망한 미군 숫자를 넘어가는 수치다. NBC뉴스는 애틀랜타 등 웬만한 도시 전체의 인구와도 맞먹는다고 보도했다.
또 67만5,000명이 사망한 지난 1918년 스페인 독감과도 견줄만하다. 당시에는 미국 인구가 현재의 3분의 1에 불과했지만, 백신이나 항체 치료, 인공호흡기 등과 같은 의료 발전이 없었을 때였기 때문이다.
전 세계 총 사망자는 247만7,372명으로 세계 인구의 5%인 미국에서 사망자의 20%가 나온 셈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24만6천560명)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는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가 가장 심각해 누적 확진자 352만7,641명, 사망자는 4만9,110명이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는 백신 접종과 함께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방역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로셀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여전히 하루에 10만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1,500∼3,000명이 숨진다"라며 "코로나19 확진·사망자가 내려가는 추세라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엄청나게 높은 상태에서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3월31일 이동제한 명령을 엄격히 준수해도 미국 사망자가 24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2배 이상이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사망자 증가 속도도 점차 빨라지는 상황이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보고된 게 지난해 2월이었으며, 5월27일에는 10만명이 사망했다. 이어 또 10만명이 사망하는 데 4개월이 걸렸고, 이후 3개월과 5주로 각각 줄어들었다고 NYT가 분석했다.
워싱턴대학(UW)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오는 6월1일 사망자가 61만4,000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