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장 당선자가 수석부시장에 조카 임명했다
- 21-12-16
브루스 하렐 시장 당선자, 모니샤 하렐 임명
하렐 "조카지만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강조
시애틀시 인사윤리에는 저촉되지 않아
내년부터 시애틀시를 이끌 브루스 하렐 시장 당선자가 자신의 조카를 수석 부시장에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렐 당선자가 임명한 조카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인데다 시애틀시 인사 윤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조카를 굳이 최고위직에 임명한 것이 합당한 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렐은 원래 2명인 부시장을 3명으로 늘리고 선거기간 중 자신의 선거본부장으로 캠페인을 총괄 지휘했던 모니샤 하렐(사진)을 수석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워싱턴주 동등권 위원회 위원장이자 전국 LGBTQ(성 소수자) 태스크포스 행동기금 조성위원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하렐 당선자는 현직 부시장인 티파니 워싱턴을 신설되는 주택-홈리스 대책 담당 부시장으로 임명했다. 하렐은 나머지 대외관계 담당 부시장은 선거구민들과 협의한 후 내년 1월 이후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렐은 또 시장서리를 역임한 팀 버지스 전 시의원을 전략 발의안 국장으로 임명했다. 원래 경찰관 및 형사 출신인 버지스는 한 때 시애틀경찰국 홍보를 담당했었다.
하렐이 자신의 여조카를 부시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그의 대변인 제이미 하우젠은 모니샤 하렐의 경력을 고려할 때 적절한 인사라며 그녀는 시애틀은 물론 워싱턴주 전체에서도 경찰개혁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린 운동가 중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렐 당선자는 모니샤 하렐이 자신의 질녀이긴 하지만 그녀와 재정적 거래관계가 없고 그녀도 자신이나 자기 부인에게 재정적으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녀의 직무수행 능력과 보수는 자신이 평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정부 윤리규정에 따르면 질녀는 직계가족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하렐은 족벌인사라는 비난에 대비해 모니샤 하렐을 부시장으로 임명하기에 앞서 시당국에 ‘이해충돌이나 왜곡된 판단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내용의 소견서를 미리 제출했다. 모니샤 하렐 자신도 법원으로부터 임명받은 시애틀경찰국 개혁 감시그룹의 2인자 자리를 이해충돌 소지를 피하기 위해 지난달 사퇴한 바 있다.
한편, 하렐 당선자는 국장급 실무자들도 전현직 시공무원들 중에서 많이 발탁했다. 이들 중 현재 교통국의 운송운영부장인 애디엄 에머리는 평등국장으로, 시의회 보좌관실 차장인 댄 에더는 정책국장으로, IT국 자문관인 빈 탕은 시장실 기술업무 자문관으로 각각 임명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