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먹는 코로나약, 오미크론에도 효과…사망위험 89% 줄여
- 21-12-15
시험관 연구서 오미크론 등 다른 우려변이(VoC)에도 효과
美 FDA, 팍스로비드 긴급사용 승인 심사 중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가 추가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실험실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팍스로드가 오미크론 변이 억제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 임상2·3상(EPIC-HR) 결과를 공개하며 팍스로비드가 여전히 입원 또는 사망위험을 89% 감소시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유미크론 변이에 대한 시험관(in vitro)에서 진행한 결과, 팍스로비드가 델타 변이 등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려변이(VoC)종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복제를 억제한 것을 확인했다.
팍스로비드의 성분인 니르마트렐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복제 과정에서 사용하는 프로테아제라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다
또한 화이자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난 11월 공개했던 기존 연구에 추가로 약 1000명 늘어난 성인 2246명을 대상으로 약효 및 안전성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입원하지 않은 코로나19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팍스로비드는 위약대비 입원 및 사망 위험을 89% 줄여 지난달 보고했던 중간평가 결과와 일치한 약효를 보고했다.
팍스로비드를 투약한 환자 1039명 중 8명(0.8%)이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반면 위약 투약 환자 1046명 중 66명(6.3%)이 입원했으며 그중 12명이 사망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집단 중 하나인 65세 이상의 환자에서 팍스로비드의 약효는 94%를 기록했다.
이어 팍스로비드의 2차 효능평가 기준으로 설정된 증상발현 5일 이내 투약한 환자들에선 위약대비 입원 및 사망 위험을 88% 줄였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기록했던 85%에서 조금 개선된 수치다. 또한 화이자 측은 팍스로비드가 위약에 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부하가 약 10배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측은 현재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심사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번 추가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게 필요한 치료제의 필요성이 커졌다. (팍스로비드가) 승인된다면 이 치료법이 팬데믹(대유행)을 진압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