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폴 김 목사] 예수의 탄생이 아름다운 소식이다
- 21-12-13
폴 김 목사(풍성한 교회 담임)
예수의 탄생이 아름다운 소식이다.
사랑하는 남녀가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다. 그리고 부부가 자녀를 낳고 그 가운데 아이가 성장하는 아픔과 기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며 살아가는 것 또한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는 모든 부부가 바라는 대로 아이를 낳고 살아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아는 한 지인이 결혼한 이후 아이를 갖기 위해 수 많은 의사들과 만남 그리고 동역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한 결과, 아이가 임신이 되었고 2022년 6월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신발과 옷을 산 것을 올려놓은 글을 보았다.
이처럼 결혼한 부부라면 누구든 자신의 자녀를 갖기를 바라며 그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살기를 바란다. 한 생명이 엄마의 배 속에서 태동을 한다는 것은 인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생명을 주시는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은총과 섭리가 주어져야 한다. 그래서 한 생명의 잉태는 소중하고 값진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 이신 예수를 성령을 통해 동정녀인 마리아에게 잉태하게 하셨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임마누엘 이라고 하셨다.(이사야7:14) ‘임마누엘’이라는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그래서 기독교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은 온 땅에 평화이고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소식이다.
그 이유는 아기 예수의 탄생이 우리에게 구원의 감격의 기쁨을 주시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예수를 탄생하게 하고 그를 통해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누가복음 4:18) 하고자 하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육신의 자유함보다는 영적인 자유함에 관한 시각의 관점에서 보아야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인간은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에 모두가 첫 아담을 통해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로 인해 인간은 죄의 노예의 삶을 살고 눈 이 있어도 하나님의 주시는 영적인 세계의 삶을 살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악의 권세에 눌려 고통 가운데 살아간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한 자의 삶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영원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에서 자유하고 영의 눈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악을 영적으로 지배하는 승리자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 동안 지구촌 사람들은 원하지 아니한 COVID-19이라는 폭풍을 만났으며 그것을 통해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아픔을 살아왔다. 그리고 이것이 지구촌에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큰 고통을 가져왔다.
하지만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폭풍은 언젠가는 멈출 것이고 그리고 반복해서 작고 큰 어려움의 폭풍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삶을 통해 슬픔과 아픔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절망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 있다는 하나의 사실이다.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동일한 시간과 은혜를 받고 살아간다. 하지만 시간의 가치와 삶의 기쁨을 가지며 폭풍을 이겨내는 것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탄생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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