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미국인들 물가 40년래 최고로 '이중고'
- 21-12-13
코로나19로 가계수입이 떨어진 미국 시민들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마저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인주 어루스툭 카운티에 사는 멜리사 홈스는 편의점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그는 “물가가 너무 올라 편의점에 오는 손님들이 놀라곤 한다”며 “나도 쇼핑하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최근 WSJ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상장기업의 3분의 2가 소비자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 미국 시민들은 고물가에 신음하고 있다.
미국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피로 이외에도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4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6.8%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이후 거의 40년 만에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율은 월가의 예상(+6.7%)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더욱 문제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동절기를 앞두고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있다. 아직 국제유가 상승이 미국 휘발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홈스는 "만약 휘발유 가격마저 오른다면 앞으로 주유소에 갈 엄두도 나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인근 프렌치프라이 공장에서 일하던 단골 고객인 30대 남성이 전날 밤 코로나19로 사망했다"며 "올해 크리스마스 최악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