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타발 '5차 확산'에 몸살…하루 확진자 12만명
- 21-12-10
입원 환자 증가하면서 의료 종사자 부족
"백신 미접종자 때문에 의료진 좌절"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한 5차 확산으로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하는 가운데 겨울철 들어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며 각 지역의 입원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모양새다.
NYT에 따르면 9일 기준 미국 전역의 일주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131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2주 전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현재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5만5000여명으로, 지난 9월보다는 훨씬 적지만 지난 2주간 15% 이상 늘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의료 인력의 부족과 백신 의무화에 대한 저항 때문에 상황이 악화됐다고 보고 있다.
예방접종률이 73%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메인주에서도 재확산 때문에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닛 밀스 메인 주지사는 의료시설 인력 지원을 위해 주 방위군 75명을 긴급 투입했다.
주내 최대 규모 병원인 메인 메디컬 센터는 성명을 내고 "이번 주에는 중환자실이 없어 수술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뉴햄프셔주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이곳도 70명의 주방위군을 투입해 주내 의료시설을 지원하도록 했다. 뉴욕주 또한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는 요양시설을 위해 주방위군에 지원을 요청했다.
미주리주에서는 의료 종사자들이 과중한 업무로 탈진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주리주 리버티병원의 최고의료책임자인 라구 아디가 박사는 NYT 인터뷰에서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는 백신 미접종자들로 인해 의료진이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8일 기준 미주리주의 입원 환자는 16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달 8일 수치(980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마크 스틸 미주리주 대학병원 최고의료책임자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지금은 델타 변이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