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차 접종으로 오미크론 무력화 주장…믿을 수 있나?
- 21-12-09
화이자 발표에 미국과 유럽증시 상반된 반응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은 다른 주장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 연구소는 8일(현지시간) 실험실 연구 결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neutralise)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 실험실은 3차 접종을 해도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반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이날 보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 실험실은 3회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이 델타에 대한 반응보다 최대 37배 낮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하는 ‘중화항체’가 감소했지만 3회 접종했을 때는 중화항체가 25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사람이 처음 2회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3월까지는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의 지나친 상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오미크론이 처음으로 보고된 직후 기존의 방역체계로도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서방의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을 더 많이 팔기 위해 오미크론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6일 오마이크론을 ‘우려 변이’로 분류했지만 변이와 그 돌연변이를 처리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백신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었다.
화이자의 발표에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미국증시는 상승했지만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화이자가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한 것은 전일 밤 9시 전후(한국시간 기준)다. 이 시간 유럽증시는 열려 있었다.
그러나 유럽증시는 이 같은 발표를 무시했다. 유럽증시는 오미크론 우려가 재부상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의 닥스지수는 0.80%, 영국의 FTSE는 0.03%, 프랑스의 까그지수는 0.72%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0.59% 하락했다.
이에 비해 뉴욕증시는 화이자가 백신을 3차례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10% 상승해 3만5754.7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31% 올라 4701.21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 역시 0.64% 뛴 1만5786.99로 거래를 마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