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주민 평균 카드빚 2,656달러…소득대비 부담 매우 적어
- 21-12-09
카드빚 갚은데 35개월 걸려 전국 182개도시서 9번째로 짧아
시애틀시 주민들의 평균 카드빚이 2,650여달러로 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8일 발표한 미 전국 182개 도시의 카드빚 상황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시애틀시민들의 중간 카드 빚은 2,656달러로 나타났다. 이 같은 1인당 카드 빚은 액수로만 따질 경우 전국에서 17번째로 많은 것이다.
하지만 시애틀시민들의 중간 연소득이 7만4,990달러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아 시민들이 현재 안고 있는 카드빚을 모두 갚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35개월 5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빚을 갚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카드빚에 대한 부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순위로 정할 경우 시애틀시민들은 미국 전체에서 9번째로 카드 빚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애틀 시민들은 카드빚을 모두 갚을 때까지 모두 685달러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서는 스포캔 주민들의 1인당 평균 카드 빚이 2,249달러로 이를 갚는데 61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31번째로 카드 빚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타코마 주민들은 전체 카드빚을 갚는데 45개월 28일이 소요돼 카드빚 부담에서 전국 125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에 속했고, 포틀랜드도 빚을 갚는데 45개월 29일이 소요돼 전국 124위를 기록했다.
미 전국에서 주민들의 카드빚 부담이 가장 적은 곳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로 주민들은 19개월 17일이면 카드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
주민들의 카드빚 부담이 제일 큰 곳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카드빚을 갚는데 무려 89개월 19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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