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1분 대면에 오미크론 감염…당국 "접촉보다 체류시간 관건"
- 21-12-07
'1분간 대면접촉' 보다 중요한 건 공간 내 선행감염자 체류시간
"직접 접촉이 없고 함께 있지 않아도 감염된 사례 많아"
식당 주인이 마스크를 쓴 채로 오미크론 확진자와 약 1분간 대면했을 뿐인데 감염된 사례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접촉시간보다 중요한 건 선행 감염자가 얼마나 체류했느냐가 중요하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오미크론 전파는 이 사례가 국내 처음이라며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을 수 있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인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9일 오미크론 6번 환자와 접촉 후 이달 3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선행 감염자인 손님(6번 환자)에게 음식을 서빙하고 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약 1분간 접촉했을 뿐이다. 더구나 마스크도 계속 착용한 상태였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 백브리핑에서 "식당 내 전파 사례가 인천에서 2건 확인됐다. 접촉 시간까지 정확히 확인은 쉽지 않다. 하지만 오미크론 외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직접 접촉하거나 같이 체류하지 않았더라도 전파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식당 주인과 손님이 선행 감염자로 보이고 이후 종사자가 감염됐다. 실질적으로 시간대보다 중요한 것은 공간 내 선행 감염자가 얼마나 체류했느냐가 중요하다"며 "폐쇄된 공간 내에서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국내 지역사회 오미크론 전파 특성에 대해 △가족·직장·교회모임을 통한 전파 △지인 접촉을 통한 전파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등 세 가지로 나눴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는 이 식당의 2건 외에는 없다. 오미크론 전파력을 기존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 사례들을 기초로 보면 델타보다 전파력이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대응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