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2년형 받자…백악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
- 21-12-07
미 국무장관 "부당하게 억류된 사람 모두 석방하라"
미얀마 군정 하의 법원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에게 징역형을 선고하자 미국 백악관은 부당한 판결이라며 반발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수치 고문에 대한 부당한 유죄 판결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그의 석방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번 판결을 "부당하다"고 비판하며 미얀마 군부를 향해 "수치 고문과 부당하게 억류된 모든 사람들을 모두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또한 "군부가 통제하는 법원이 비밀리에 실시하는 가짜 재판의 판결은 정치적인 동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1981년 수치 고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노벨위원회도 "이번 판결이 미얀마의 민주주의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오랜 징역형은 수치 고문에게 개인적으로도 영향이 갈까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냈다.
미얀마 국영TV에 따르면 이날 선동 혐의 등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수치 고문의 형량이 4년에서 2년으로 감형됐다.
군부는 부분 사면을 통해 아웅산 수치 고문의 형량을 2년 감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얀마 군부 대변인 자우 민 툰은 "아웅산 수치국가고문이 형법 505조와 자연재해법을 위반해 각각 2년씩 총 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군부는 아웅산 수치가 세운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당이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며 선동, 부패, 전기통신법 위반 등 혐의 10개를 무더기로 붙이면서 기소했다. 만일 수치 고문에게 제기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그는 징역 100년 이상을 선고 받을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