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카지노 노조 "145억 실종사건 진상조사하고 사과해야"

 최근 145억원이 사라진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 노조원들은 "사건을 명명백백 밝히라"고 촉구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조 LEK(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지부는 19일 오전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LEK지부는 "회사는 145억 실종사건을 공개사과하고 숨김없이 진상조사를 결과를 발표하고 책임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카지노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금고의 존재 여부조차 알지 못했다"며 "너무 투명하지 못한 카지노 경영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측은 부실과 무능력한 경영으로 위기를 자초하면서 직원 4명을 해고하는 등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랜딩카지노 횡령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사라진 돈의 일부로 추정되는 126억원을 찾아 대조작업을 하고 있다.

또 유력한 용의자인 말레이시아 여성 A씨(55) 등 3명의 뒤를 쫓고 있다.

람정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사라진 자금은 본사인 홍콩 랜딩인터내셔날 소유로 카지노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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