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46억원 건보 횡령 직원 관련 특별 합동감사 착수
- 22-09-25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합동 감사반을 파견하고 2주간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감사는 공단 직원이 요양급여비 46억원을 빼돌려 해외로 도피한 횡령 사건을 집중 조사하는 내용이다.
복지부는 이 횡령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했다. 횡력액 46억원은 역대 공단 내부 횡령 범죄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번 사건뿐 아니라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이번 횡령 사건은 공단에서 채권을 담담하 44세 최모 팀장이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 팀장은 채권 압류 등 의료기관에 지급 보류된 요양 급여 비용을 자신 명의 4개 통장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복지부는 "관계자 엄정 처리, 전산시스템 개선 등 필요한 후속조치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면서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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