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9일 현충원·효창공원 참배·퇴임 연설 후 오후 6시 靑 떠난다
- 22-05-06
靑, 임기 종료일인 9일 일정 공식 밝혀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운영 책임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현충원과 효창공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에서 별도 퇴임 연설을 가진 뒤 5년간 머물렀던 청와대를 떠난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임기 종료일인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는 것으로 '임기 마무리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 김부겸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할 예정이다.
뒤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한다. 효창공원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을 비롯해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임시정부 요인과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묘역이 조성돼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광복절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했고 이후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3·1절과 광복절에 여러 차례 이곳을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같은 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지난 5년 임기 동안의 소회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담은 퇴임 연설을 한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당일 오후 6시에 퇴근해 청와대를 떠나 외부에서 머무른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청와대 정문을 통해 걸어 나와 청와대 분수대 앞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청와대는 "외부에서도 임기 마지막 시간까지 국정 운영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KTX를 타고 사저가 있는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로 이동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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