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대장정' 돌입했다…후보 어떻게 뽑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장정의 막이 4일 올랐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서울까지 전국을 돌며 투·개표를 이어간다.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권리당원,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으로 나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사전 등록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권역별 선거인단에 포함된다.

국민과 일반당원이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총 3차례에 걸친 선거인단 모집에 참여해야 한다.

권역별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의 온라인과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국민·일반당원 중 사전신청자 현장투표를 합친 결과가 각각 발표된다.

순회 경선은 이날 대전·충남을 비롯해 Δ세종·충북(9월5일) Δ대구·경북(9월11일) Δ강원(9월12일) Δ광주·전남(9월25일) Δ전북(9월26일) Δ제주(10월1일) Δ부산·울산·경남(10월2일) Δ인천(10월3일) Δ경기(10월9일) Δ서울(10월10일) 순이다. 

이날 첫 순회 경선지인 대전·충남 현장투표는 대전시 유성구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오후 1~5시 대의원과 현장투표 사전신청자들이 참여한다.

현장투표가 끝난 후 오후 5시쯤부터 개표가 진행되며 대전·충남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8월31일~9월3일) 및 강제·자발적 ARS 투표(9월 2~4일) 결과와 합산해 40분쯤 뒤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 대전·충남, 세종·충북 선거인단은 총 7만6623명이며 이중 대전·충남 선거인단은 총 5만2820명(대의원 980명·권리당원 5만1776명·유선신청한 국민 및 일반당원 64명)이다.

세종·충북 선거인단은 총 2만3803명(대의원 580명·권리당원 2만3194명·유선신청한 국민 및 일반당원 29명)이다.

민주당은 대의원·권리당원과 별개로 일반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3차례에 나눠서 진행한다. 국민선거인단 모집은 2차까지 진행됐고 약 186만명이 참여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까지 3차 국민선거인단 신청을 받고 있다. 3차 모집 기간을 거치면 최종 선거인단은 민주당이 목표한 200만명은 물론 2017년 대선 당시 214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1·2·3차 국민선거인단의 투표 결과(슈퍼위크)는 각각 강원(9월12일), 인천(10월3일), 서울(10월10일) 순회 경선 때 함께 공개된다. 권역별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 더해 이 세 차례의 투표결과가 전체 경선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경선 결과는 10월10일 서울 지역 투표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4~5일 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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