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십시일반…재난지원금 기부금 3576억원 모였다

긴급재난기부금 약 2800억원…1차 재난지원금 2.0% 수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봄 지급된 긴급 재난지원금이 약 2800억원 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급 규모의 2.0% 수준이다. 여기에 국민과 금융노사 등이 기부한 금액까지 더하면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기부금은 지금껏 3600억원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일 기준 재난지원금 기부 금액이 35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5~8월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긴급재난기부금)은 약 2782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금액인 14조2357억원의 2.0% 수준이다. 나머지는 근로복지공단에 국민과 금융노사 등이 모집한 지정기부금으로, 총 794억원이었다. 국민과 기업인, 정당, 정무직공무원 등이 44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9월28일 금융노사와 은행연합회 회원사도 약 750억원을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긴급재난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일자리 창출, 직업훈련, 고용유지 사업 등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지정기부금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편입, 저소득 돌봄종사자와 방과후교사 등 취약층 생계안정 지원사업에 쓰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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