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서 모르는 여성들 뒤통수 '퍽'…20대 남성 구속
- 21-01-30
法 "도망·증거 인멸 염려 있어" 영장 발부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9일 "도망하거나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하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수사의 경과, 재범의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약 한달간 강남역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뒤 잠복근무를 하다가 지난 28일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검찰에 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9일 오후 2시30쯤 서초구 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여성들만 골라 때린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美 민주 사퇴 요구 거세자 바이든 측 "언론 과잉 보도 탓"
- 미셸 오바마, 트럼프에 크게 앞섰다…바이든 '토론 폭망'에 인기 폭등
- "월가 큰손들, 트럼프 승리 대비…장기 금리 상승 베팅"
- "형, 아버지 병간호 했어?" 10명 중 7명 '상속 갈등'…'아플 때' 상속 준비?
- 8만명 올 곳에 25만 몰려, 경찰은 40명…인도 예고된 참사로 121명 사망
- 엘리베이터 문 열려서 탔는데 아래로 '쿵'…4층서 추락한 여성 사망
- 알츠하이머 초기 치료제 美FDA 승인…"기억력·사고력 장애 완화"
- "자는 줄 알았다" PC방서 사망한 20대, 30시간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