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세븐일레븐 사전예약 5분만에 완판…CU·GS25도 초도물량 소진

'원조' 제품은 10월 국내 수입사가 정식 수입 판매 예정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 초콜릿'이 국내 편의점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 코팅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가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바삭한 디저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9일 오후 2시 세븐앱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 두바이 초콜릿은 5분 만에 완판됐다.


예약 가능 물량은 총 1200개로 선착순 판매했으며, 1인당 4개까지 구매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9일 오후 2시 기준 앱 동시 접속자 수는 전일 대비 15배가량 폭증했다. 예약한 물량은 정식 출시 되는 이달 말 점포에서 수령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르게 완판이 됐다"며 "유튜브, SNS상에서 인플루언서의 먹방 영상으로 인기몰이했지만 쉽게 구할 수 없어 높아진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CU도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6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 개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CU는 카다이프를 활용한 새 콘셉트 신제품도 추가 개발 중이다.


GS25는 5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앱 우리동네GS에서 사전 예약 서비스로 선보인 두바이 초콜릿 세트를 출시 9분 만에 모두 판매했다. 초콜릿 4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50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는데 2만 7000원대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완판됐다.


이마트24는 이달 말 터키와 중국 등에서 수입한 두바이 초콜릿 2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SNS 등지에서 마라탕, 탕후루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한 디저트 업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현지에서도 온라인 주문만 가능하다.


현지시각으로 매일 오후 5시 한정 수량 판매하는데 오픈과 거의 동시에 매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에선 현지와 같은 레시피로 만들거나, 대체 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한편 원조인 두바이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의 두바이 초콜릿은 국내 수입사가 오는 10월 정식 수입 판매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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