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의 현재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지난 5일부터 유재환의 모친 정 씨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에서 정 씨는 "응급 처치를 했는데도 의식이 없다. 방에서 한참 안 나오길래 자는 것 같았는데 숨을 못 쉬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재환의 모친은 "아들이 '엄마 혼자 사실 수 있냐' 등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며 "애가 내성적이라 말도 안 하고, 잘못한 건 있지만 일이 커지니까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유재환은 한동안 자가 호흡을 못 해 산소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입원 나흘여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자신의 신변을 비관한 듯 산소 호흡기를 떼려고 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정 씨는 설명했다.


정 씨는 "눈을 뜨지도 못하고 눈썹만 조금 움직이는 정도였다. 이제 조금 살아난 것 같기도 하지만, 당시엔 산소 호흡기를 막 떼려고 하고 몸부림을 치며 막 '악악' 소리를 냈다"고 했다.


현재 상태에 대해 정 씨는 "옷이라는 옷은 다 자르고 소변줄을 넣고 그랬다. 의사가 한 일주일은 더 봐야 한다고 했다. 아들은 지금 여기가 병원인지도 모르고 있다"라고 현재 유재환의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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