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갯벌서 조캐 캐다 숨진 부부의 아들 구속…사건 연루 가능성
- 23-10-09
추석 연휴 기간 충남 태안군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의 아들이 구속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의 40대 아들을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부부 실종 다음날인 지난 1일 오전 9시43분께 누동리 장곰항 인근에서 숨진 부부 중 아내가 먼저 발견됐다.
이어 지난 6일 오전 전북 군산 연도 인근 해상에서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부부 시신에서는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부부 실종 당시 사건 현장을 촬영한 방범용CCTV 분석을 통해 숨진 부부가 아들과 함께 갯벌로 이동하고 얼마 후 아들만 걸어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숨진 부부가 단순 실종된 것이 아니라 사건에 아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미셸 오바마, 트럼프에 크게 앞섰다…바이든 '토론 폭망'에 인기 폭등
- "월가 큰손들, 트럼프 승리 대비…장기 금리 상승 베팅"
- "형, 아버지 병간호 했어?" 10명 중 7명 '상속 갈등'…'아플 때' 상속 준비?
- 8만명 올 곳에 25만 몰려, 경찰은 40명…인도 예고된 참사로 121명 사망
- 엘리베이터 문 열려서 탔는데 아래로 '쿵'…4층서 추락한 여성 사망
- 알츠하이머 초기 치료제 美FDA 승인…"기억력·사고력 장애 완화"
- "자는 줄 알았다" PC방서 사망한 20대, 30시간 방치
- 김정은이 핸들 잡고 활짝 웃던 '아우루스'…알고보니 '준한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