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221배' 수입 아보카도서 살충제 성분 검출
- 23-05-23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수입농산물 잔류 농약 점검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 등록…식약처 통보, 유통 차단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입 아보카도와 바나나 2종에서 살충제 성분인 티아벤다졸과 디노테퓨란이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아보카도에서는 티아벤다졸이 기준치(0.01mg/kg)의 221배인 2.2mg/kg이 검출됐다. 바나나에서 검출된 디노테퓨란은 기준치보다 2배 높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압류와 폐기 등 행정조치로 유통을 차단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유통 수입 농산물 잔류 농약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수입과일과 향신식물 등 100여개 농산물을 집중 수거해 잔류 농약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5월까지 농산물 32건 분석을 마쳤다.
연구원 관계자는 "수입 농산물 유통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유해물질 감시로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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