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내놔"…손님으로 가장해 직원·업주 협박한 20대 남성 검거
- 23-04-22
범인, 해당 왁십숍서 근무 경험…"현금 많은 것 알고 범행"
서울 수서경찰서는 22일 오전 1시쯤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A씨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서울 역삼동 소재 왁싱숍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가짜 수갑과 청테이프 등으로 30대 여성 직원을 제압했다. 이어 20대 업주를 불러내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 3000만원을 요구했다.
당시 업주는 A씨에게 돈을 주겠다고 안심시키고 도망 친 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인 신림동 인근해서 잠복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해당 왁싱숍 직원으로 일하면서 이 곳에 현금이 많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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