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한다" 소식에 위안화 강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반기 환율보고서는 오는 15일 나온다. 이번 보고서는 옐런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 나오는 보고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조치가 중국에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화해 제스처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의 경제적 공격은 없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는 외환시장에서 0.2% 하락한(환율 하락은 가치 상승) 달러당 6.5462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이전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환율조작국 지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뒤 무역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낸 뒤 이를 해제해 주기도 했다.

옐런 장관은 청문회 때도 무조건 무역적자가 심한 나라(중국)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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