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그곳 왁싱 왜 해?…'김'처럼 네모나게 털 남긴 여성 보고 웃겼다"

코미디언 박미선이 샤워장에서 브라질리언 왁싱한 여성을 빤히 쳐다보게 된 일화를 전했다.


최근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코미디언 후배 황정혜와 박소라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황정혜와 박소라는 구독자 약 5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쉬케치'를 운영 중이다.


이날 박미선은 "'쉬케치' 영상 중 최고 인기 조회수를 기록한 게 왁싱에 대한 내용이더라. 재밌더라. 왁싱에 어떤 인연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황정혜는 "제 경험이 있었다. 저는 희극인이 돼서 처음 경험해 봤다. 이수지 선배가 (왁싱하러) 같이 가자고 했다. 2017년 정도에 개그우먼들 사이에서 왁싱 붐이 일어서 단체 왁싱을 했다. 3명이 들어가서 커튼 하나 사이에 두고 '으악!' 이랬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김혜선 왁싱은 진짜냐. 자기가 때리면서 뽑냐? 잡초도 아니고 그게 되냐? 나도 한 번도 안 해봤다"고 궁금해했다. 박소라는 "(김혜선 왁싱 장면을) 유일하게 본 희극인이 저다. (김혜선이) 그동안 단련했던 이두, 삼두근을 그곳에 썼다"고 말했다.


박소라는 "당시 제 친구도 (왁싱에 대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고, 정혜는 실제로 (왁싱을) 했다"면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개그 콘텐츠로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러자 박미선이 "실제로 소라는 정혜가 왁싱한 곳을 봤냐"고 하자, 황정혜는 "안 봤지만 재질이나 모질 같은 걸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왁싱을 왜 하나 궁금했는데 스포츠센터 가면 여자들이 운동하고 단체로 샤워하지 않냐"며 "약간 (털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모자처럼 네모나게 남겨둔, 콧수염처럼 너무 웃기더라. '저 여자 뭐야' 싶었다. 김 하나를 남겨둔 여자가 있어서 너무 웃기더라. 근데 들여다보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정혜는 한술 더 떠 "우니에 싸 먹는 감태처럼 있다. 감태형이 있고 수세미형이 있다. 하트, 별 모양 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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