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세자매' 김선영 "김혜수 이어 문소리와 호흡…많이 배웠죠"

배우 김선영이 김혜수에 이어 문소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선영은 20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내가 죽던 날'에서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세자매'로 문소리와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내가 죽던 날'은 김혜수 언니가 한다고 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나에게는 그런 기회가 없다"며 "나는 보통 상대 배우를 만나도 눈빛 때문에 떨리지는 않는다, 그냥 인물로 만나는데 김혜수 배우는 딱 만났을 때 연기를 하는데 눈을 보는데 심장이 터질 것처럼 나를 확 빨아 드들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물로 믿게 되는 느낌이었다, 새로운 경험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선영은 문소리에 대해서는 "언니가 (이 영화의)프로듀서도 같이 해주셨는데 전방위적으로 언니는 열려있다, 그래서 늘 어떤 파트든 다 보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좋은 시너지가 나는 얘기들을 지혜롭게 잘 소통하신다, 그게 되게 놀랍고 배우고 싶은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언니가 이창동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영화는 같이 만들어가는 작품이라고 배우셨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이해했다"며 "배우는 자기 연기만 볼 수 있는데 언니는 늘 열려있다, 그 모습에서 되게 많이 배웠다"고 했다. 

더불어 "그러면서도 자기 연기할 때 집중력 있게 인물에 빠져드는 순간은 여지없이 인물에만 집중한다, 어떻게 그게 다 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손님 없는 꽃집을 운영하며 늘 괜찮은 척 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 역할을 맡았다.

'세자매'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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