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2년전 패혈증 재발로 생사기로까지 "술 끊어…과거 공복에도 소주 한컵"

가수 김태원이 패혈증의 원인으로 술을 꼽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전진-류이서 부부는 동네 이웃인 김태원의 집을 찾았다.


이날 전진과 류이서는 패혈증으로 건강이 악화됐었던 김태원을 위한 두부면 파스타를, 김태원의 아내를 위한 피자를 준비해 대접했다.


김태원은 2년 전 패혈증 재발 진단을 받고 생사의 기로에 놓였음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무대 위에서 쓰러졌는데 연주를 해야하는데 코드가 생각이 안 나더라"며 "패혈증이었다. 온몸 구석구석까지 염증이 생겼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병원에 갔을때 의사가 '음악을 할 거냐, 술을 마실 거냐'라고 물었다, 술을 마시면 곧 죽을 거고 음악을 하려면 술을 끊으라고, 기로에 놓였을 때 음악을 하겠다고 했다"며 "나중에 내 팬이라고 하시면서 진심어리게 살아달라고 부탁을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류이서가 과거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묻자 김태원은 "공복에 소주 한 컵, 깰 만 하면 한 잔씩 마시고, 저녁에 친구를 만나 최소 5병을 마셨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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