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앨런 김, 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조연상에 폴짝폴짝! "정말 대단"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팀이 윤여정의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 수상을 축하했다.


'미나리'에서 주연 제이콥 역으로 맡았던 스티븐 연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모인 순자 역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을 알리며 축하했다.


극 중 순자의 외손자 데이빗 역을 연기했던 앨런 김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축하합니다! YJ 윤선생님"이라며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다, 정말 대박 축하드립니다, 데이비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앨런 김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윤여정의 이름이 불리자 폴짝폴짝 뛰며 소리를 지르는 등 기뻐하는 앨런 김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안긴다.


윤여정은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준, 현지시간 1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할머니 순자 역할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종말'의 니암 알가르, '어느 소녀 이야기' 코라 알리,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도미니크 피시백, '카운티 라인스' 애슐리 매더퀴까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한 것.


특히 지난해 '기생충'이 같은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배우로서는 한국 및 아시아 최초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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