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킹덤' 대면식 무대 찢었다…존재감 폭발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엠넷 '킹덤'의 첫 대면식부터 한마디로 무대를 찢으며 전 세계 K팝 팬심에 또 한 번 불을 질렀다.


스트레이 키즈는 1일 처음 방송된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 '4세대 K팝 대표 그룹'다운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들은 첫 대면식 장소에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선후배, 동료 그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여섯 팀이 사전 투표한 '최종 예상 순위' 집계 결과, 쟁쟁한 선배 그룹에 이어 3위로 선정되며 K팝 4세대에서 가장 핫한 팀임을 상기시켰다. 음악방송 1위 곡으로 펼쳐진 대면식 '100초 퍼포먼스'에서는 떨린 기색을 찾아볼 수 없는 환상적인 무대로 자신들의 진가를 입증했다.


거친 정글과도 같은 '킹덤' 경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포부를 담아 편곡한 대표곡 '미로'(MIROH)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기량과 무대 장악력을 과시하며 국내외 팬들을 열광케 했다. 타투 메이크업과 과감한 눈 화장, 블랙 의상 등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빼앗은 이들은 레이저 빛으로 늑대를 형상화해 용맹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불꽃으로 무대 위를 수놓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보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특히 고난도 안무를 완벽 소화하며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입증했고 모두를 놀라게 한 대체불가 퍼포먼스로 과연 대면식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순위에 자리할지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멤버들은 "'이게 스트레이 키즈구나'하는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 우리는 어떤 무대라도 살살하고 싶지 않다.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극대화된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며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아이디어로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무대 영상 공개 후 국내외 팬들은 '잘한다고 소문난 이유를 알겠다', '글로벌 팬들이 미리 알아본 퍼포먼스의 진가', ''스트레이 키즈'가 곧 장르다' 등의 댓글로 열광하며 다음 경연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스트레이 키즈는 가파른 글로벌 상승세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9일 발매한 컬래버레이션 음원 '고잉 덤'(Going Dumb)은 4월3일 자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디지털 송 세일즈'(Dance/Electronic Digital Song Sales) 차트 5위에 올랐다. 앞서 이 곡은 지난달 29일까지의 누적 기준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해외 4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전작 '백 도어'(Back Door)가 달성한 12개 지역 1위 기록보다 압도적인 수치로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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