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비보' 배우 나철, 유작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촬영 마쳐"

 배우 나철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유작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21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나철은 이날 오전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3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미 촬영을 끝냈다. 나철은 극 중에서 정장남 역을 맡았다고 알려졌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황궁아파트에 모여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한다. 올해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는 '콘크리트 유니버스'라는 하나의 세계관의 첫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니버스'는 이후 영화 '황야' 드라마 '유쾌한 왕따' '콘크리트 마켓'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30분이다.


1986년생인 나철은 tvN '빈센조' '비밀의 숲2', 넷플릭스 '디.피.'(D.P.),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에서 악역 김길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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