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르 시도 쾌감" 아이유가 '라일락'으로 보여주려 한 것

가수 아이유가 정규 5집 '라일락'(LILAC)을 통해 창작자가 아닌 보컬리스트로서 매력을 극대화했다.

25일 오후 아이유는 정규 5집 '라일락'(LILAC) 컴백을 맞아 네이버 나우 라일락 향기 가득 아이유의 '스물아홉 살의 봄'을 생방송으로 깜짝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아이유는 '라일락' 수록곡에 대해 소개하고 작업 비화를 들려줬다.

'라일락'은 아이유가 '팔레트'(Palette) 이후 4년 만에 낸 정규 앨범이다. 아이유는 "라일락의 꽃말이 '젊은 날의 추억'이다. 내 20대를 꽉 채운 앨범"이라고 앨범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라일락'은 20대를 보내주는 '바일락'과 새로운 청춘을 맞는 '하일락'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돼, 20대를 보내고 30대를 맞이하는 아이유의 지금을 담아냈다.

 

네이버 나우 라일락 향기 가득 아이유의 '스물아홉 살의 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아이유가 '라일락'을 준비하며 중점을 둔 것은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이다. 그는 "이번 앨범에 내 자작곡이 빠져 팬분들이 섭섭해하신다고 들었다"며 "원래 내가 만든 6곡, 작가님들이 만든 6곡으로 구성을 하려고 했는데 내 곡이 앨범 톤에 묻는 느낌이 아니더라. 이건 더 좋은 기회에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프로듀싱을 맡은 이후로 창작자로서 생각이 들어가다 보니 보컬리스트로서 보여드리는 게 좁아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나는 가진 재료가 많은 보컬리스트인데, 가수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재밌지 않을까 해 정규 5집 '라일락'을 통해 보컬적으로 많은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타이틀곡 '라일락'에 7080 디스코 사운드를 구현하려고 했다. 여기에 아이유의 느낌도 담았다"며 "리드미컬하고 에너지가 있는데, 멜로디는 살랑거리고 리듬은 쫀득하다. 색이 강한 노래라 중독성이 장난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일락'에서는 과거 많이 사용한 창법을 이용해 노래를 쫀득하게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나우 라일락 향기 가득 아이유의 '스물아홉 살의 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또한 아이유는 나얼의 디렉팅을 받은 노래 '봄 안녕 봄', 악뮤 찬혁과 다시 컬래버레이션한 '어푸' 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보컬리스트 아이유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아이유는 "안 해봤던 장르를 시도한 것에 쾌감을 느꼈다"고 해 가수 아이유의 색다른 면을 기대하게 했다.

정규 5집으로 컴백한 아이유는 오랜만에 음악 방송에도 출연한다. 아이유는 "음악 방송에 나가는 건 '팔레트' 이후 4년 만"이라며 "여러모로 설레고 긴장된다"라고 했다. 이어 "요즘 카메라 찾는 게 어려워졌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다"며 "안무와 라이브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이유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정규 5집 '라일락'을 발매했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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