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한재림 감독 "공감·위로 얻길"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예고한다.

오는 8월3일 개봉하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올여름 유일한 항공재난 영화다.

특히 '비상선언'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예상치 못한 항공 재난을 마주한 인물들 각각의 감정과 드라마를 담았다. 상공의 아내를 지키고자 지상에서 고군분투하는 형사팀장부터 비행공포증이 있지만 함께 탑승한 어린 딸을 지켜야 하는 탑승객 등 지상과 상공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소중한 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숭고한 선택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재난, 그리고 이에 맞서는 선량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감정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몰입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림 감독은 영화에 대해 "10여 년 전, 이 영화를 처음 제안 받았다"라며 그때부터 특수한 항공 재난이라는 상황 속, 보편적인 캐릭터들의 감정을 다룬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음을 언급했다. 또한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크고 작은 수많은 재난을 겪었다"라며 "재난을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비상선언'의 인물들을 보시면서 자그마한 공감과 위로,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상선언'은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김소진, 박해준 등이 참여했다. 오는 8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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