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에 7년간 경제적 도움 줬는데 피해입었다"…소속사 "법의 판결 기다릴 것"

 한 누리꾼이 방송인 지연수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은 법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지연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한 관계자는 11일 뉴스1과 통화에서 "지연수씨와 서로 간에 맞고소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소송 중이니까 법원 판결이 나온 후에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한 누리꾼 A씨는 지연수가 출연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 시청자 게시판에 지연수의 출연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저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으나, 사실과 다르게 없었던 일을 꾸며내서 특정기관에 발언해 사회와 가정에 엄청난 피해자가 되었다"라며 "현재 법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공영 방송인 KBS에서 출연자에 대한 검증없이 방송을 한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출연자의 과거에 대한 검증 등 관계자들의 현명한 검토를 바란다"라고 했다.


또 A씨는 지연수가 방송에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출연해 다른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남편 일라이와 가족들에 대한 사적 폭로를 한 점을 예로 들었다.


이어 "지난해 1월27일 EBS '파란만장'은 지연수가 출연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냈으나 방송 4시간을 앞두고 결방했다"며 "이는 지연수의 과거 행적과 잘못된 폭로로 만신창이가 된 한 사람의 처가 방송국에 전화로 사연을 알렸고 (제작진) 내부적으로 검증한 후에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연수는 10일 방송된 '자본주의학교'의 새 코너 '자본주의식당' 창업주를 선정하는 면접에 참가했다. 그는 현재 워킹맘으로서 식물관련 회사, 애견용품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용불량자가 되면서 힘든 시절을 겪었다며 "(아들) 민수가 치킨을 사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2만원이 없어서 못 사줬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레이싱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 11세 연하인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부부가 됐으나, 2020년 이혼했다. 최근 TV조선(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일라이와 함께 이혼 가정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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