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부활…전남 영광에 작은영화관 문 연다

전남 영광군은 오는 3월4일 '영광작은영화관'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작은영화관은 2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94㎡의 1층 건물로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개관식이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영화관은 1관 49석(2D), 2관 60석(3D)으로 2개관 109석 규모며 매표소, 매점,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영광작은영화관은 장흥 정남진시네마(2015년)를 시작으로 고흥, 진도, 완도, 곡성, 화순, 보성에 이어 전남 8호점이다. 지난 1990년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영광지역 영화관들의 맥을 30여년 만에 다시 잇는 소규모 극장이다.

영광군은 작은영화관이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직접 운영한다.

개관 기념으로 3월5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영광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영화 '미나리'와 '고백' 2편의 무료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무료시사회 초대권은 읍면별로 26일부터 3월3일까지 배부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지침에 따라 상영 회차와 관람인원은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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