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뷔' 모교 대구 대성초등학교에 초대형 벽화

대구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본명·김태형)의 생일을 맞아 벽화거리가 조성된다.

27일 대구 서구에 따르면 뷔의 모교인 대구시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외벽에 높이 2m, 가로 33m 크기의 초대형 파노라마 타일벽화가 설치된다.

벽화 조성 논의는 이달 초 중국 팬클럽(바이두뷔바) 측이 서구에 뷔의 생일을 기념해 벽화를 설치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

서구와 대성초등학교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이번 계획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벽화는 뷔가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배경으로 그의 8년간의 음악 작업과 스토리가 담긴 파노라마 사진 형식의 이미지로 채워진다.

뷔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경남 거창으로 전학 가기 전까지 대성초등학교에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벽화는 뷔의 생일을 하루 앞둔 오는 29일 완성돼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대구 서구 관계자는 "벽화가 개통을 앞둔 서대구역사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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