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4월 제대 후 근황…"벌써 출연한 방송만 16개"

이홍기가 제대 후 근황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4월 제대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이홍기를 향해 "제대 후 첫 출연이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홍기는 근황 질문을 받고 "요즘 음악 방송 MC도 하고, 국악 관련 심사위원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과거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했던 이홍기는 드라마 질문을 받자마자 "사실 제가 주인공이 아닌데 많이 기억해 주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딜 가나 '마수리, 마수리' 하시는데 저는 사실 마수리가 아니다. 저는 김지훈이었다"라고 알려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유희열은 폭소하며 "김지훈은 어떤 친구였냐"라고 했다. 이홍기는 "천재였다. 김지훈이란 친구가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켰다. 마수리 가족이 마술을 많이 쓰게끔 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홍기는 올해 4월 제대했다며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나오자마자 뮤지컬 무대를 했다. 여러 음원도 선배들이 불러주셔서 냈다. MC도 하고 있다"라더니 "벌써 방송을 16개 정도 싹 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홍기씨 나오기만을 다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홍기는 입대 전 생각했던 목표를 이뤘다고도 밝혔다. 군 생활에서 확실한 목표가 있었다고. 그는 "FT아일랜드가 출발은 아이돌 밴드지만,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진 밴드가 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군대에 가서 남성 팬들을 더 확보하자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군대에는 남자밖에 없지 않냐. 제가 어필해서 록에 관심 갖게 하고, 저희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자는 게 목표였다. 저는 성공했다고 본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홍기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도 공개했다. "제가 PX도 많이 데려갔고 소대장, 중대장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동갑이거나 저보다 어렸다"라면서 "군에서 라디오 들려주는 시간이 있는데 제 노래를 자주 틀어 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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