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故 신격호 '장례식 먹방' 사건 언급 "동문들이 마약 했냐더라"

배우 김학철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서 했던 먹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8일 배우 노현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현희TV'에는 '[야인시대] 김학철, 노현희 위해 찐심포차 출연, 노현희의 찐심포차 많이 놀러 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의 초대 손님 김학철은 "요즘 유튜브를 한다. 지하철을 탔는데 다 유튜브를 보고 있더라. 대세에 편승하자는 그런 얄팍한 마음으로 합류했다"며 "유튜브를 안 했으면 외로웠을 것 같다. 유튜브는 내 놀이터이자 신세계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학철을 향한 Q&A가 진행됐다. 김학철은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에 대해 "태조왕건이다"라고 말하며 "시청률이 60.1%였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과 닮은 헐리웃의 배우인 잭 니콜슨과 닮았는데서 유례된 자신의 별명인 '학니콜슨'을 언급하는가 하면 자신의 지인들의 생일 등에 대한 퀴즈에 대해 답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계속해서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 김학철 모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학철은 자신이 "전농중학교 출신이다"라고 밝히며 이른바 '장례식 먹방' 사건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신격호 회장을 기리러 빈소에 갔는데 뉴스에 나왔다"며 "그때 동문들이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문들이 '너 마약 했구나'라고 하더라"며 호탕하게 웃음지어 보였다.


앞서 김학철은 지난해 1월 고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식사하는 장면을 자신의 유튜브 방송으로 공개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학철은 "재계의 거목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학성 있는 CEO가 돌아가셨다. 연예계를 대표해서 조문을 왔다"고 밝히며 장례식장에서 식사를 했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카메라를 향해 그릇을 들어 보이는 등 "소박하고 정갈한 북엇국이다. 호화롭지 않다"고 말하며 맥주를 마시는 등의 먹방을 진행했다.


이후 김학철의 유튜브 방송이 논란이 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조의를 표하는 자리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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