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80억' 레미콘 업체 운영 탁재훈 父 "연예인 청산해야 회사 준다"

연 매출 180억원의 레미콘 회사를 운영 중인 방송인 탁재훈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업을 승계받고 싶으면 연예계 생활을 청산하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송한 tvN '프리한 닥터'는 '알고 보니 레미콘 프린스'라는 주제로 재력 있는 부친을 둔 탁재훈이 소개됐다.


먼저 이지혜는 탁재훈에 대해 "이분은 신이 내린 몇 명 안 되는 예능인 중 최고다. 같이 방송하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탁재훈 아버지 배조웅 씨에 대해 연 매출 180억원대의 레미콘 회사를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안진용 기자는 "배조웅 씨는 50대에 한 레미콘 기업의 이사직급 임원으로 근무를 하다가 1998년 IMF 당시 명예퇴직의 기로에 놓여 '그냥 내가 과감하게 공장을 인수하겠다'고 다짐했고, 이후 20년간 회사를 운영하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 회장을 역임 중이었다.


김소영은 "이렇게 건실하게 아버지가 사업을 하고 계시면 외동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나"라고 궁금해했다.


안진용 기자는 "탁재훈의 아버지는 '아들이 연예인이라 가업 승계 권하기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 하지만 사업 물려받을 용의가 있다면 기업 상속을 하겠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단 하나의 조건이 있었다. 탁재훈이 아예 연예계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에 집중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180억원짜리 복권이 당첨됐는데, 계속 들고 다니는 것이다.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꺼내고 싶을 때 꺼내면 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생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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