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기습 뽀뽀'…경찰, 성추행 고발 내사 착수

허그 행사 도중 일부 팬 뽀뽀 시도 영상 확산…일본 팬 추정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팬 미팅 행사에서 한 팬에게 기습 뽀뽀를 당한 사건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BTS 팬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의 팬 미팅 행사 중 뽀뽀를 시도한 일부 팬들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이 접수돼 내사를 시작했다. 


진은 고발장 접수 전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군 전역 기념 '허그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때 일부 팬들이 진의 얼굴에 뽀뽀를 시도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어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진의 '허그회' 진행 도중 진에게 뽀뽀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작성한 글이 사진으로 갈무리돼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인물은 일본인 팬으로 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는 "목에 입술이 닿았다, 굉장히 살결이 부드러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진은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2022년 12월 입대해 조교로 복무해 온 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처음으로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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