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이상엽, 내게 주례 부탁해놓고 결혼식에 안 불렀다"

박근형과 김승수가 이상엽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가 이상엽과 요리를 준비해 박근형을 초대,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2013년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인연을 맺어 11년째 절친한 사이로 지내왔다고.


박근형이 오자, 이상엽은 "아버지"라고 외치며 버선발로 달려 나갔다. 김승수와 이상엽은 곧 생일을 앞둔 박근형에게 케이크와 함께 생일 노래를 불러주며 축하 인사를 올렸다.


이어 박근형이 지난 3월 결혼한 새신랑 이상엽에게 "장가갔다면서?"라며 근황을 묻자, 이상엽은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박근형을 초대하지 못했던 것.


이에 박근형이 "너 근데 왜 나한테 연락 안 했어?"라며 서운해하자, 이상엽은 바로 무릎을 꿇었다. "결혼하게 되면 주례해 주십시오 하더니"라는 박근형의 이어진 말에 이상엽은 고개를 푹 숙였다.


박근형이 "이건 약간 사기인데"라고 하자, 김승수는 "다분하다"고 동의하며 "저한테도 결혼 얘기 안 했다"고 말했다. 쩔쩔매던 이상엽은 "소수로 하려다 보니…"라며 멋쩍게 웃었다.


박근형은 "근데 얼굴이 좋아졌다. 반질반질하다"며 분위기를 풀었고, 김승수는 "좋아죽겠나 보다"라며 새신랑을 질투했다.


김승수가 "상엽이는 귀여운 신부 만나서 얼굴이 반지르르한데 제 얼굴은 어떻냐"며 너스레를 떨자, 박근형은 "넌 얼굴이 상했다. 드라마 할 때 윤기 나던 얼굴이 다 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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