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에 한발 다가섰다"…BTS 진 제대, CNN·NYT·BBC 등 해외 주요 매체도 주목

방탄소년단 맏형 진, 12일 현역 만기 제대


진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처음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가운데,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유력 매체들도 이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그의 향후 행보 및 그룹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CNN은 12일(이하 현지시각) 'K팝 BTS의 맏형인 진이 군 복무를 끝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진의 제대를 비중 있게 다뤘다.


해당 보도에는 군복에 베레모를 쓰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진의 모습이 담겼다. CNN은 "진은 음악 커리어를 보류하게 한 국가 의무를 마무리한 BTS의 첫 번째 멤버가 됐다"라며 설명했으며, 진의 제대 현장을 자세하게 묘사했다.


다른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도 이날 'BTS 팬들은 다시 즐겁다: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쳤다'라는 기사를 송고했다. 뉴욕타임스는 "K팝 대세 밴드 BTS가 완전체에 한발 다가섰다"라며 "멤버 별 징집 시기를 고려할 때 팬들이 무대에서 7명을 다 같이 보려면 적어도 2025 중반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BTS의 성공으로 한국 국회의원들은 국가 명성을 높인 팝 아티스트의 입대를 2년 동안 연기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4.6.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4.6.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영국 매체 BBC는 이날 'BTS 진이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1000명의 팬과 허그 행사를 진행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진의 전역 소식을 전했다. BBC는 진이 진행한 1000명 팬들과 허그 행사가 어떻게 성사되었는지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 신문도 "BTS 진이 1년 반의 병역 의무를 종료했다, 육군 제대 후 당분간을 솔로 활동 예정"이라며 "내년 멤버 전원이 복귀하는 그룹 활동 재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라며 진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진은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대 육군 제5보병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진은 지난 2022년 12월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해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성실히 복무했다. 진의 제대 현장에는 현역 복무 중 휴가를 내고 나온 방탄소년단의 RM, 제이홉, 뷔, 지민, 정국도 함께 했다.


.진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행사이자 데뷔 기념일(6월 13일) 행사인 '2024 페스타(FESTA)'에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 페스타 행사 중 1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에서는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를 진행한다. 이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한편 진에 이어 제이홉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소재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며 오는 10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RM, 뷔, 정국, 지민은 지난해 12월부터 비슷한 시기 군 복무를 시작했다. 슈가의 대체 복무가 마무리되고 남은 멤버들이 제대한 후인 2025년 6월 이후부터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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