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유지연 "괴로운 것보다 외로운 게 낫다" 솔로 선언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유지연이 솔로 선언을 한다.


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악녀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유지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현영은 "등장부터 정말 남다른 것 같다"라며 유지연의 아름다운 미모를 보고 극찬했다. 유지연은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녀 역할을 해 생긴 주변의 오해들에 대해 "제 이름 앞에 호(號)가 '허당'이다"라며 "(사실) 굉장히 친근한 사람인데 억울할 때가 많다"면서 도회적인 이미지로 받는 오해들에 억울함을 전한다.


이어 차가운 느낌을 한 방에 해소하는 개인기를 공개했는데, 갑자기 '시골 개' 짖는 소리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 울려 퍼지는 '개 짖는 소리'에 현영은 "완전 시골 개인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유지연은 소파에 누워 얼굴 부기를 빼는 털털한 일상을 공개해 출연자 일동을 당황하게 했다. 유지연은 "운동하는 게 귀찮다, (최근 운동을 한 기억은) 6개월 전"이라고 답했다. 유지연은 "수십 년째 야식을 즐긴다"며 밤 9시에 역시 소파에 누워 생라면을 우걱우걱 씹어 먹고 라면수프까지 탈탈 털어먹는 모습으로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후 유지연은 28년 지기 친구이자 KBS 18기 공채 탤런트인 은세연과 오이도로 나들이를 간다. 유지연이 "둘 다 결혼을 안 해서 같이 잘 논다"고 하자, 모두 그녀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올해 48세가 됐다는 유지연은 "남들 다 갔다가 올 때쯤 됐는데 뭐 하러 가냐"면서 "괴로운 것보다는 외로운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솔로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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