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 "한인의 날" 선언문 채택

13일 시의회 제정 선포...한인공헌기념의 날로 정해... 

김미선 한인회 부회장-시의회서 한인회 브리핑 

시의회-한인 커뮤니티 통해 배움의 시간 갖겠다고 다짐... 

한인회-멀트노마 카운티 그랜트 유치작업에 나서...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 시의회가 13일 이민 119주년 제17회 미주 한인의 날을 맞이하여 '오리건주 한인의 날'을 제정 선포했다. 

멀트노마 카운티 한인 커미셔너인 로리 스테그먼이 주선한 기념행사에는 시의원들을 포함해 오레곤 한인회 김미선 부회장과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 한국명예영사 그리고 한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폴과 티모시 형제가 참석하여 연설과 축하연주를 했다. 

커미셔너인 로리 스테그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선언문 낭독에서는 "멀트노마 카운티가 1월13일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한인들의 공헌을 기념하는 날로 정한다"고 선언하고 "한인들은 우리사회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다"고 규정했다. 

멀트노마 카운티는 이날 "아시안 혐오범죄 증가 속에서도 근면 성실한 삶으로 이민정착에 성공한 한인들을 크게 환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다짐하고 오레곤 한인회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한인회 소개에 나선 김미선 부회장은 본인소개에 이어 "오레곤 한인회는 1967년 창립된 비영리단체로서 4만 명의 오리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이다"고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한인들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에 힘을 쏟고 있는 한인공동체로서 이민생활의 길잡이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한인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워싱턴 카운티의 지원을 받아 23회에 걸쳐 3,500명의 한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지원했다"고 밝히고 "워싱턴 카운티로부터 2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백신행사와 어르신들 식사 대접 등 코로나 방역과 교육 문화사업에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또 "한인회가 한인들의 정치적 사회적 지위와 이익보호에 앞장서면서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한국적 문화유산 계승을 도모하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선 부회장과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의 연설을 들은 시의원들은 지역사회에 오레곤 한인회 같은 자랑스럽고 모범적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박수를 보내고 "멀트노마 카운티가 앞으로 한인회를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한인사회 최초로 정부기관에서 한인회에 대한 브리핑을 갖게 된 오레곤 한인회는 워싱턴 카운티에 이어 새해에는 멀트노마 카운티로부터 그랜트를 유치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세우고 세부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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