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판사 중재인으로 나서 양측 변호인 만나
양측 합의시 극적 타결 가능성, 미합의 법정싸움
'타코마한인회 사태'와 관련해 법적 분쟁 당사자인 양측이 14일 합의를
시도하기 위한 중재를 벌인다.
타코마한인회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암스트롱 전 판사가 중재인으로 결정된
가운데 양측이 모여 해결점을 찾기 위해 하루 내내 중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재는 김승애 전 이사장의 법률 대리인인 오스카 양 변호사가 제안했던 적직 3명의 판사 가운데 한 명을 양측이 중재인으로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한인회측은 또한 이번 보도자료도 양측의 합의 하에 작성됐으며 양측 모두 타코마한인회와 관련돼 직책을 쓰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14일 중재가 이뤄진 이후 다시 공동 보도자료를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정이 전 회장의 공금 유용의혹’으로 불거진 타코마한인회
사태가 이번 중재를 통해 합의점을 찾을 경우 극적 타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중재에서 양측이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현재 현 타코마한인회(회장 박흥열ㆍ이사장 패티 김), 정정이 전 회장, 김승애 전 이사장이 각각 제기한 법정 싸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